2018년 5월1일 근로자의날  맑음


내연산 (보경사)



최근 생긴 소금강 전망대에서 바라본 선일대 정자모습..


내가 20대 중반부터 다니던 산이 내연산이다.

해마다 어김없이 다니던 산이고 산악회에서 1년에 연중행사로 내연산 향로봉 정상을 50번 간적도 있다

그런 나의 분신같은 산이요 나의 추억이 이 산에 숨쉬고 있다

최근 몇년동안은 일상이 바쁘고 그냥 기억속에서 잠시 잊고 살았다.

그런 오늘 문득 이산이 가고싶은것은 왜일까???

차를 몰고 내연산으로 향했다.


관음폭포

먼저 보경사 경내 부터 둘러 보았다



옛날 그대로 이다.









이건물은 주존인 비로자나불과 좌우에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의 삼존불을 모신곳으로 조선 숙종3년 에 중건한 것이며

그후 몇차례 중수가 더 있었다.

정면3칸,측면 2칸의 5량가 다포집으로 조선후기 사찰 건축의 특징을 비교적 잘 간직하고 있다.

보경사 경내이 현존 건물 가운데서는 가장 오랜된 것이다.





경내를 나와 산행길로 접어 들었다.

이른 아침이라서 그런지 조용하다.






산길로 접어 들어서 걷기 시작했다

예날에 다니던 길이라서 그런지 그시절 산행 같이한 사람들 정다운 얼굴들이 떠오른다.

다들 지금 잘 계시죠???





돌하나 풀한포기가 소중해 보인다.

이제는 그때 만큼 힘이 넘쳐 나지는 않지만 그래도 마음은 아직도 열정이 넘친다.







보현암에서 가지고 온 글입니다.


위에 글들이 구구절절 가슴에 와닿아요

암요 그렇고 말고요.........









일반적으로 관광객이 가장 많이 오는곳이 관음폭이고 여기 까지 산행하고 거의 하산한다.

이곳에는 추렁다리,관음폭,연산폭포(12폭포중 가장 웅장하고 크다) 가 자리하고 있어서 그런것 같다







관음폭포 뒤로 올라 가면 선일대로 갈수 있다.









내가 몇년동안 안온 사이 선일대라는 정자가 생겼다.

내가 내연산에 그렇게 많이 왔건만 선일대는 처음왔다.

선일대에 올라서 밑을 보니 겸재가 아니어도 그누구나 그림만 잘 그리면

화폭하나 아니 몇개도 완성할수 있을것 같았다

선일대에서 바라본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선일대에서 바라본 소금강 전망대








선일대에서 내려와 소금강 전망대를 가기 위해서 보현암으로 다시 갔다.

보현암에서 550m 만 가면 최근에 생긴 소금강 전망대가 나온다.







소금강 전망대도 최근에 생긴것 같다

내가 내연산을 접수 하고 있을때는 없었다



나는 이런 산길을 무척 좋아한다.혼자 생각하면서 옛추억에 잠길수 있어서........ 옛날이 그립다.

















이런 좋은날 이렇게 걸어 다닐수있게 건강을 주셔서 신께 감사 드린다.









내연산에서 오랜만에 힐링하고 갑니다.

추억은 언제나 그립고 어떨때는 가슴이 아련해 지네요

나의산 내연산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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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내연산
여행기간
2010년9월20일 월요일
찾아가기
포항시 북구 청하면 중산리 보경사
나의 평가
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

추석을 이틀앞두고 연휴시작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 보경사로 향했다.

오전 가게 일을 제빨리 처리하고 보경사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12시쯤 현재 비가 내리고있어 등산할까말까???? 고민하다 오후에 날씨가 맑아 진다고 해서 12시50분에 보경사 입구에 차를 주차하고 매표소직원 보란듯이 왼쪽 매표소 옆에 두고  오른쪽 산판도로를 따라 신령재 가기전 능선을 따라 문수봉을  오를수 있는 코스로 택했다.

왠지 보경사에 오면 입장료를 내기 싫다.너무나 많이 왔고 문화재관람목적으로 입장료를 받고있지만  우리는 입장료 내지 않고 가기위해서 몸고생 다리고생하며 빙둘러서 입장료없는 길을 택해서 간다.가끔 보경사에서 그런길도 못가게 철조망치고 난리다.

포항의 산꾼이라면 내연산은 모산을 여기지 않는사람이 없다.

옛날 우리산악회에서 내연산 향로봉 50회 오르기 도 했으며 나는 거의 30번을 향로봉을 밟앗다.

보경사 입구에서 향로봉까지 왕복 도상거리는 18km라서 그리 녹녹한 거리는 아니다.

그래서 요즈음은 게을러서 내연산이나 우척봉 코스로 올라가서 하산을 한다.

비가 내리고 있지만 습도가 높아서 숨이 턱까지 차오른다.

오늘은 왠지 어제 남산 갔다와서 그런지 힘이 덜 든다.

30분쯤가면 왼쪽으로 능선을 오를수있는 길을 만나고 시그널을 여럿 볼수잇다.

산길따라 계속오르면 14:20분 문수봉,보경사 갈림길을 만난다.

10분정도 오르면 문수샘을 만나면 시원한 물한잔으로 목을 축이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낙엽 푹신한 길을 따라 올라서면 14:43 보경사,수리더미,삼지봉 삼거리를 만난다.

소나무 숲과 넓은 산길을 따라 오르면 15:03분 보경사,거무나리,삼지봉 삼거리와 마주친다.

여기서  삼지봉정상까지는 0.8km 이지만 삼지봉 정상 가지않고  계곡으로 하산하기 위해서 거무나리코스로 하산을 시작햇다.

 너무 늦게 산행을 시작했고 날씨도 별로 좋지 않아서 하산하기로 했다.

옛날 같으면 어림도 없는 행동이지만 산에서 몇번 위험을 겪고 나니 이제는 산이 아무리 낮고 볼품없는 산이라도 우섭게 보면 안된다는 생각을 하고 무리하게 산행을 감행하지 않는다.

산을 한 20년 다니다 보니 이제는 산 정상을 꼭 고집하지않고 산 자체만으로 만족하고싶다.

어쩌면 내 나이와 체력이 그렇게 만드는지도 모르겠다.

거무나리에서 한번도 쉬지않고 1시간정도 내리막길을 계속 내려오면 시명리에서 보경사 까지 연결되는 계곡과 만난다.

능선상에 표지판에는 거무나리로 되어있는데 내려와서 표지판을 보니 조피등으로 표시되어있다.어느것이 맞는지 확인해봐야겟다.

계곡을 건너서 조금만 가면 희망캠프가 나온다.

옛날 우리산악회에서 야영금지 되기전에 산악인의 밤을 희망캠프에서 캠프파이어와 취사하며 도란도란 쇠주잔을 기우린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그때는 야간산행해서 여기까지오는데 왜그렇게 멀게만 느껴졌는지....

이제는 지난 추억이 되어서 여기만 오면 악우들이 생각나고 다들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하다.

여기서 보경사 까지는 3.7km 이다.

왼쪽에 계곡을 두고 가다보면 연산폭포위가 나오며 여기서 폭포 밑까지 갈려면 조심해서 내려가야 된다.

옛날 안전장치 미비할때 가끔 사고가 있었으며 지금은 로프를 안전하게 설치해놓아서 집중해서 천천히 조심해서 내려오면 괜찮다.

다내려서면 거대한 관음암이 떡하니 연산폭포를 뒤로 가리고 서있다.

연산폭포를 볼려면 관음암옆 돌계단을 올라서 출렁다리를 건너면 세찬물줄기를 품고 내려오는 연산폭포를 한눈에 볼수있다.

연산폭포는 보경사 사찰을 둘러보고 난다음 꼭 둘러보며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코스이며 보경사와서 연산폭포는 꼭 보고가는 필수 코스이기도 하다.

12폭포중에서 가장규모가 크고 보경사에서 한30분정도 오르면 연산폭포에 갈수있다.

단 폭포주위 바위가 폭포물이 튀어서 매우 미끄럽기 때문에 사진촬영시 주의가 필요하고 폭포감상시 항상조심하고   폭포주위에서 장난치거나 과격한 행동은 자제해야된다.

해마다 내연산에서 연산폭포 주위에서 가장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곳이다.

단지 안전수칙에 따라 감상하면 아무사고없이 감상할수 있다.

연산폭포를 지나면 보현폭포와 쌍생폭포가 나타난다.

쌍생폭포가 나타나면 비로소 계곡이 거의 끝남을 알려준다.

올해도 가뭄인지 계곡에 물이 보이지 않는다.

몇년째 계속인지 모르겟다.

옛날에  가끔 생각이 필요로 할때 기분전환이 요구될때 혼자 차를 몰고 내연산 계곡에 혼자앉아 한참 머물다가 가곤햇다.

지금은 아니지만 내연산이 그만큼 추억이 많이 남아 잇어서 이다.

이제 산도 가을 준비를 하는것 같다

몇몇 나무들이 가을색으로 치장 준비를 하고있다.

 

포항출(11:20)-보경사( 12:00)-보경사출(12:50)-보경사,문수봉갈림길(14:20)-문수샘(14:30)-보경사,수리더미,삼지봉갈림길(14:43)-보경사,거무나리,삼지봉 갈림길(15:03)-거무나리~계곡(15:57)-연산폭포(16:18)-보현폭포(16:35)-보경사(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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