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추자도 신양항에서 제주도로 다시 들어왔다
여객선 터미널에서 협재해수욕장갈려고 하면 일단 택시로 터미널로 이동해서 한림으로 가는 버스 11번을 타고 1시간 정도 소요해서 협재 해수욕장에서 야영하기위해서 솔밭을 찾아서 갔다.
솔밭에서 많은 텐트가 집단을 이루고 있었다
캠핑 문화가 날로 발전하는것 같다.
나는 산꾼이라고 할수있으며 옛날에는 산에서 야영을 많이 했는데 지금은 야영장외에는 막영을 허용하지 않는다.
지금 캠핑족들의 장비들을 보면서 옛날과 비교하며는 캠핑장비들이 많이 고급화 경량화 편리함이 추구 되었는것 같다.
아무튼 우리세대에 쓰는 장비들은 구세대들이라는 느낌이 든다.
많이 걸어들어가서 솔밭밑에 텐트를 치면서 히히닥 거리며 즐거워하면서 곧 닥쳐올 불행을 감지 못했다.
바다에서 수영조금하고 우리는 제주 고등어 조림에 밥을 뚝딱 한그릇 비우고 샤워장에서 지하수로 샤워하면서 물이 너무 차가워서 내가 얼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면서 아 차가워! 여신 외치며 했다.
샤워후 술집앞네 삼삼오오 테이블에서 한잔하는걸 보고 우리도 그 분위기에 합류하면서 한치회 한사라 시켜놓고 한라산 소주한병 시켜서 먹으면서 여행의 이런저런 대화를 했다.
한잔 먹고 나니까 텐트생각이 나서 텐트 찾아서 들어가서 한참을 누워있는데 바다에는 많은 바람이 더위를 식혀 주는데 여기는 분지라서 그런지 아니면 텐트가 여름용이 아니라서 그런지 푹 푹 찐다.
둘이서 한참 왜 이렇게 덥지 부터 시작해서 여기에는 바람이 왜 안불지.......등 여러 대화를 나누고 도저히 텐트는 너무 더워서 바깥에 나오니까 밖에는 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시원했다.
우리의 텐트가 하계용이 아니라서 그런것이였다
이래서 우리의 밤은 지금부터 고생의 연속이였다.
텐트에 나와서 거리를 방황하고 편의점에서 팥빙수사와서 먹어도 보고 해안가를 걸어보고 남의 가게앞 평상에 누워 보기도하고 밤새도록 모기한테 헌혈하고 새벽녁에 텐트에 들어가도 마찬가지로 푹푹찐다
그래서 밤새도록 밤 한숨 못자고 방황했다.
아침먹고 오늘은 월령리 선인장 자생지를 보고 한림공원에 관공하기로 했다.
듣도보도 못한 월령리 선인장 자생지 찾으러 우리의 방황이 시작되었다.
버스를 탈려고 하다가 택시가 오길래 타고 월령리 선인장 자생지 가자고 하니까 한참 네비로 찍고 하더니 못찾았는지 그보다 선인장 더 많은 곳이 있다며 가자고 해서 그렇게 했다.
큰길로 한참 가더니 큰도로변 선인장 밭에 세워 주더니 여기부터 계속 선이장 보면 된다고 내리라고 한다.
이 황당함.........
우리는 도로에 내려서 선인장 밭을 보면서 어이없음에 둘이서 마주보고 한참 웃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여기가 월령리가 맞고 선인장이 많은곳이 맞다
그러나 찾아와서 보지말고 차타고 가면서 그냥 봤으면 한다.
여기서 걸어서 오면서 마을을 걸으면서 올레가 시작되었다하면서 금능석물원에 도착햇다.
금능석물원의 조각들은 나의 상상력을 테스트하고 나를 생각하게끔 한다.
조각들을 보면서 작가가 의도하는 뜻을 알아차렸을때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의미가 있는 조각들인것 같다.
조그마한 굴이 하나 있었는데 굴에 들어가니까 너무 시원해서 추웠다.
석물원에 나오면 휴게소옆에 붉은못허브팜 금능본점 이 보여서 들어가서 팥빙수를 먹었다.
실내가 아담하고 허브제품들이 많아서 인지 실내공기도 너무 향기로웠다.
모든 음식들에 허브를 넣어서 만들고 빅허브햄버거 가 주메뉴인것 같았다.
아무튼 조용하고 아담하고 좋았다.
한 10분 걸어서 한림공원에 도착햇다.
한 20년전에 한번 와 보고 처음인것 같다.
야자수와 아열대 식물들이 즐비하게 가로수로 서있다.
공원이라기 보다 하나의 산으로 보인다.
야자수길,산야초원,협재굴,쌍용굴,석,분재원,재암민속마을,사파리조유원,연못정원,재암수석관,아열대식물원 등
여러가지가 있다
더위를 식히러 협재굴과 쌍용굴에 들어가면 너무 추워서 오랫동안 머물지 못한다.
제일 기억에 남는것은 연못정원이다 연못정원에 들어서면 물보라를 일으키며 폭폭수가 흘려 내려오면서 휘날린다.
알수없는 하얀 연기들이 신비함을 더한다.
그리고 선인장 정원에 왔을때 선인장에 낙서를 해놓았는거 보면서 정말로 몰상식한 사람들이 있는것 같아서 가슴이 아팠다.
재암민속마을에 와서 점심으로 몸국과 성게국 시켜서 먹었는데 맛있었다.
그래서 빙떡이 궁금해서 시켰는데 메밀로 소를 만들어서 안에다 무우를 양념해서 넣어놓았는데 특이 했다.
이렇게해서 8일간 일정을 마치고 공항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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