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1일 ~2일 날씨:맑음 온도 34도 섭도65
제주항(09:30)- 상추자항(10:40)-대서리(11:00)-봉글레산(12:00)-처사각(12:20)-추자등대전망대(12:40)-바랑케쉼터(13:00~13:50 중식)-묵리고갯마루(14:35)-묵리마을(14:50)-신양1리(15:50)-황경헌묘(16:25)-신대산전망대(17:10)-예초리기정길(17:25)-학교샛길(17:36)-송신소(17:50)-돈대산정상(18:10)-묵리고갯마루(18:40)-묵리슈퍼(18:45)-소녀의집(19:05)
추자도를 들어갈려면 배표부터 알아보고 가야된다
제주항여객선 터미널에서 배를 타야되고 배시간은 오전두번 오후 두번이 있는데 전부 목포 와 완도에서 출발해서 오는 배다
그래서 추자 올레는 상,하추자도를 전부 돌고 나면 하루해가 되기때문에 아침베를 타고 들어가서 저녁배로 나올려면 상추자나 하추자 하나만 돌고 나오든지 5시간안에 두섬을 돌수있으면 하루만에 되는데 아무래도 하루만에 상,하추자를 돌기에는 시간이 촉박해서 불가능하다.
나도 처음에는 오전 10시30분 배타고 들어가서 들어가는날은 하추자가 크기 때문에 하추자돌고 그다음날 상추자돌려고 계획했는데 그러면 시간이 아까웠고 들어가는날 민박집 아저씨가 우리 짊을 차로 가지고 가신다고해서 우리는 상추자에서 11시에 올레를 시작하면서 하추자까지 하루만에 올레를 끝낼려고 아침먹고 점심은 밥을 해서 도시락으로 싸가지고 왔다.
10시30분 상추자 도착 11시 올레를 시작했으며 하추자까지 돌려면 저녁 7시쯤 되면 끝날것 같다.
상추자에서 내려서 학교를 찾아서 가면 최영장군 사당지나서 올라가면 봉글레산으로 접어든다 봉글레산애서 내려와서 초입이 많이 헤갈려서 한참돌다가 마을 일하고 계시는 주민한테 미안하지만 물어보고서야 순효각쪽으로 찾아서 갔다 순효각이 지나면 처사각이 나오고 올라서면 나바론절벽정상을 나온다
저멀리 나바론절벽을 바라보면서 너무 낭떨어지라서 아찔하게 현기증이 났다.
한참오르면 큰 하햔색 건물이 나타나는데 이런섬에 큰건물이라 처음에는 중계탑인줄 알았는데 추자 등대 전망대이다.
추자등대에서 바라보면 바랑케 쉼터와 담수장이 보인다.
바랑케쉼터에서 사온 도시락을 먹었다.
내한테 아주 소중한 사람이고 나를 언제나 지켜주고 항상 사랑하는 사람 .........
어제 저녁 동문시장에서 새우랑,문어랑,전복을 쌌는데 저녁을 식당에서 흑돼지삼겹살을 너무 많이 먹어서 문어,전복,새우는 숙소에서 냉동시켜서 수건에 돌돌말아서 싸왔는데 아직 많이 녹지 않아서 맛있게 먹었다.
정자에 앉아있으니 한낮의 뜨거운 열기에 머리가 띵하다.
몇일동안 올레 걷는다고 더운데 너무 돌아 다녔나보다
일단은 땀을 많이 흘려서 그런것 같아서 물을 많이 마시고 정 안되면 오늘은 상추자만 돌려고 했는데 묵리마을 도착해서 평소 먹지않는 쮸쮸바를 하나 입에물고 차가운 500미리 물한통을 쉬지않고 그자리에 마시고 나니까 1시간후 머리 통증을 사라지고 기분도 좋아서 하추자까지 돌수 있었다.
추자교도착해서 추자삼거리를 해서 묵리고갯마루를 올라서니 바람이 불지 않으니까 뜨거운 열기가 푹푹 찐다.
육지에서 한여름 산에 가면 능선길 오를때 느낌과 다른 답답함이 숨이 막힐것같다.
한참오르고나니 묵리 고갯길도착해서 머리 띵함을 달래기 위해 물과 과일 이것 저것 마구 집어 먹었다.
먹는게 남는다는 생각으로 막먹었다.
묵리마을 도착해서 중간 스탬프 찍고 아직 정리 잘되지않는 하추자올레길을 슈퍼 아줌마에서 설명을 들으니 이제는 이해가 간다.
묵리슈퍼에서 물,음료,간식을 싸서 신양2리로 향해갔다.
도로를 걷다 산길을 접어들고를 반복해서 걷고나니 모진이몽돌해안을 따라 다시 산으로 접어 들어서 간다.
언재 부터 사람이 지나가지 않았는지 몰라서도 황경헌묘까지 거미줄을 걷어 가면서 올라갔다.
한참돌고 돌아 황경헌묘앞도착
전망대에서 한참 쉬다가 해가 지기 전까지 끝낼려면 서둘러야 할것 같아서 걸음을 재촉했다.
조금후 황경헌의 눈물샘에 오니 제주와 마찬가지 추자도도 오랜가뭄이라고 하는데 샘은 마르지않고 계속 흐르고있다.
신기해서 한참 보다가 한모금하시고 물통에 만약을 대비하기 위해서 물통전부에 물을 채웠다.
한참 내려오면 예초리기정길을 지나면 예초리 포구를 지나니 구름이 몰려온다.
지금 오후 5시 25분 아직 묵리고갯길가까지는 1시간정도 남아서 비가 오면 어떻하나 걱정이 된다.
그리고 초행길이고 민박집을 찾아 가야하기 때문에 구름을 보니 무섭다.
엄바위장승을 지나 다시 산길을 접어든다.
한참오르니 돈대산 입구가 나타나고 가로등 이 몇 보여서 밤이면 운치있을것 같은 느낌이 든다
계단을 올라서니 돈대산 정상 오후 6시10분.
아까보다 더많은 구름들이 바다와 섬을 애워싸고있다.
구름과 해가 넘어가서 그런지 조금 어둡다.
서둘러 내려가야 겟다.
걸음을 빨리해서 묵리고갯마루 도착해서 민박집을 찾아가야해서 슈퍼집에 물으니 아저씨가 거기까지 태워주신다고 한다.
그래서 슈퍼에서 음료,간식을 구매하고 차를 타고 15분쯤 가니 산밑에 해안가 앞에 민박집에 도착햇다.
추자도는 올레와 낚시외에는 별로 할것이 없는것 같다.
우리도 할것이 있으면 오후 배로 나올려고 했는데 오전배로 다시 제주도로 돌아왔다.
추자올레 전부돌려고 하면 1박2일 이라야 된다.
숙박지를 선택하려면 상추자항이나 신양항, 묵리마을에서 숙박하길 권한다.
묵리마을은 상추자 하추자 중간이라서 하루는 상추자돌고 하루는 하추자돌려고하면 묵리마을에서 숙박하면 편하다.
그런데 묵리마을에는 숙박시설이 보이지 않았는데 찾아봐야될것같다.
아니면 상추자에서 숙박하면 버스로 이동해서 묵리마을에서 하차해서 하추자돌고 다시 묵리마을로 내려와서 버스로 상추자로 이동해서 그다음날 상추자 돌면 될것 같다.
버스가 상추자,하추자 전부도는데 1시간 간격으로 있다.
어차피 제주도로 다시 갈려고하면 배편이 오전2번 오후 2번 이라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려면 생각을 많이 해야된다.
나도 처음에는 들어가는날 하추자돌고 그다음날 상추자 돌려고 했는데 들어가는날 하루만에 상,하추자 끝내고 그다음날 오전 배로 다시 제주도로 나와서 관광했다.
추자도는 그야말로 올레,낚시외에는 그다지 할것이 없는것 같다.
섬속에 섬 그섬속에서 우리는 걸으면서 뜨거운 햇살을 원망도하고 미워하기도 했지만 정작 그 고요함에 매료되었다.
하추자섬돌때는 올레 걷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아침에 상추자 걷던 부부 2쌍과 청년1명은 하추자 돌때는 그림자도 발자취도 찾지 못했다.
배시간때문에 상추자만 돌고 거의 배타고 나가는것 같다.
추자올레 한사람들이 추자 올레가 너무 좋다고 해서 나도 한번 하고싶어서 했는데 제주도에서 추자도 들어 갔는데 어쩌면 제주도와 너무 닮지 않은 모습들 때문이지 처음에는 많이 당황했고 실망했다.
섬그리고 섬 추자도
그것으로 만족할려고 한다.
나는 제주도의 모습들을 좋아하고 사랑해서 인지 아직도 추자도올레는 나한테는 이방인 이다.
그래도 추자도에서 하루일정을 하고 나니 추자등대와 돈대산,예초리 기정길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탁트인 등대 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마음의 짊들을 내려 놓을수 있었고 산을 돌고돌아 다시 시작된 예초리 기정길은 새로운 반전을 일으키며 여행의 피로를 한방에 날려 보냈다.
그리고 다시 마주한 산....돈대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여행의 안도를 확인 할수 있었다.
제주도 아닌 그래도 제주도에 속한섬 추자도 에서 새로운 반전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더이상 콘텐츠를 노출 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