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5.12 일요일 대구 달성군 교항리 이팝나무군락지
1991년 7월 24일 천연보호림으로 지정된 이팝나무군락지로, 면적은 약 1만 m²이다.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읍 교항리 다리목마을 세청숲에 수령 200~300년의 이팝나무 45주와 수령 약 150년의 팽나무·굴참나무 약 40주가 군락을 이루는데 이곳처럼 이팝나무가 집단적으로 서식하는 곳은 흔치 않다. 세청숲에는 노거수 이팝나무뿐 아니라 1990년대 중반에 심은 수백 그루의 이팝나무도 함께 자라고 있다.
이곳은 마을이 소유하고 있는 숲으로 옛날에는 예림사상을 고취하기 위해 숲에 위해를 가하는 자에게 백미 1두씩을 물려 나무를 보호해왔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실제 마을사람들은 땔감이 없을 때에도 선조의 숨결이 살아 있는 이팝나무만은 베지 않았다 한다. 꽃이 피면 여인들은 숲에 들어와 봄놀이를 즐기고, 남자들은 모판을 만든 후 농악놀이를 하며 하루를 쉬었다 하는데 지금도 해마다 5월이면 이팝나무 아래에서 경로잔치가 열린다. 또 칠월칠석에는 마을 주민들이 모여 당산제를 지낸다. 현재 교항리 이팝나무군락지 입구에는 팔각정과 장승이 세워져 있다.
이팝나무라는 이름은 꽃이 필 때 나무 전체가 쌀처럼 하얀 꽃으로 뒤덮여 이밥 즉 쌀밥과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고, 입하(立夏)에 꽃이 피기 때문에 입하목이라 하다가 이팝나무라 불렸다고도 한다.
4월말에서 5월 초가 절정인것 같았다.
몇분들 인증삿을 찍고 있었다.
다음 시간이 된다면 다시 도전하고 싶다.
대구 달성군 옥포읍 교항리 958 주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