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9일 일요일 맑음 25도 포항철길숲(포레일)
내가 어릴때 살던 동네 뒤에 철길이 있었다.
7080 세대인 나는 어릴때 가난해서 엄마가 6남매인 우리에게
끼니를 국수 많이 해줬다.
국수를 푹 삶으면 퍼져서 양이 많아져서 그런것 같다.
우현 신동아 아파트 ~ 효자 교회 ( 도보 왕복 4시간소요,걷는속도에 따라 개인차가 있음)
밤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오늘은 언니들이랑 어릴때 살던 집뒤로 해서 철길을 걸어 보기로 했다
나름 추억이 묻어 있는 곳에서는 한참 추억에 잠길수 있었다.
우현 신동아 아파트에 주차하고 걸어서 효자역을 지나 연일 부조 장터까지 갔다.
2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돌아올때는 버스를 타고 주차한곳으로 왔다.
철길숲만 걸으면 신동아아파트 ~ 효자교회까지 3시간30분소요(내생각임다)
도심숲 공원으로 탈바꿈하고 있었다.
어릴적 동네 친구들이랑 철길에 기차오기전에 못을 올려놓으면
기차가 지나가면 납작하게 못을 칼로 만들어 주어서 신기해 햇다.
그 추운겨울이 오면 추수 하고 텅빈 논에서 벼이삭을 주워서
철길에서 돌로 비비면 쌀이 나오면 그걸 먹으면서 행복해 했다.
이런 철길이 포항역이 외곽지로 옮기면서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도심숲이라는 시민의 휴식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었다.
아직 여름 끝자락이라서 그런지 무지 더웠다.
주차는 불의 정원 옆에 이디야 커피숍,이동골프연습장 주차장 있는데 글쎄요 무료 사용은 좀 그래요...
포항 MBC 방송국 뒤 도로에 무료 주차할수 있어요
여기에 주차하고 걸어서 5분정도 가면 불의 정원이 나와요
동영상으로 촬영해보았어요
다리밑에 유리가 아닌 스텐레이스 밀러 로 꾸며 놓아서 신기했다. 멋진 공간이었다.
효자역까지 가지 못하고 효자교회에서 마치고 효자시장에가서
만두먹고 다시 연일 부조 장터 축제 한다고 해서 연일다리밑으로 갔다.
철길숲을 걸으면서 너무 행복했다.
옛날 같으면 이런공간을 생각지고 못했을텐데
정말 시대를 잘타고 태어나야 할것 같다.
아쉬운점이 있다면 철길이 있던 자리인지 몰라보게 많이 변해 있었다.
철길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개발 되길 원한다.
자전거길과 도보길을 같이 만들어 놓았는데 두길다 걸어 보았는데
숲속을 걷는 느낌이 들었고 나무가 많아서 인지 너무 좋았다.
그리고 낮에도 걷는 사람이 많았는데 밤에도 걷는사람이 많았고 운치있고 좋았다.
포항에 여행오시는분들은 한번 걸어 보길 권한다.
2019년 11월23일 토요일
철길숲 라디오 방송시간은 매일 저녁 6시~ 8시 까지하며
신청곡도 받아서 들려준다
음악이 함께 하니 더 감성적이고 좋다.
철길숲에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나는 반짝반짝 전구가 켜졌어요
실제로 보면 너무 이쁜데 사진으로 보니 별로 네요
2019년11월30일 토요일
이놈의 역마살을 주체할수 없어서 오늘도
걷기 운동하러 철길로 향했다.
걸으면서 내가 좋아하는 음악이 나오면 더 좋더라구요
매일 저녁 6시~ 8시 까지 DJ 가 음악을 들려 줍니다.
카톡으로 신청곡도 받는다고 합니다.
특별한날 사연과 음악을 신청 많이 하더라구요
현대인은 운동이 필수 인것 같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 몸을 많이 움직여 주고
자기 스스로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으면 안된다.
자기 나름대로 건강을 챙기기위해서 운동을 하고 있겠지만
나는 자연과 함께할수있는 그리고 걷는것을 좋아한다.
도시속에 있는 공원이라면 더 좋겠죠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갈수 있고 이동시간도 적게 들고
거기에 숲이 조성되어있다면 더 좋다고 본다.
오늘도 가까운 여기로 걷기 운동하러 왔다.
이제 가을도 얼마남지 않았네요
2020년4월19일
2020년5월17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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