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14일 일요일 맑음
청송 장난끼공화국( 달빛예술학교)는
주왕산에서 달기약수탕 가면서 우연히 들른곳이다.
길가에 있는데 건물이 특이하고 무언가 장난끼가 발동할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월외초등학교 폐교을 재단장하여 재능있는 지역주민과 예술인들이 창작활동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별한 재능을 가진 예술인이 주왕산 자락에서
창조적 열정을 불태울수 있도록 레지던시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끼있는 예술인은 창작의 자유를 펼치고,
방문객들에게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갖춘 상상의 나라 입니다.
끼있는 예술인은 창작의 자유,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갖춘 상상의 나라
달빛예술학교 운영 프로그램은 주중,주말에 진행하며
요리,미술,공예,다도체험,창의미술,천연염색,친환경소품,전통음식
등을 하며 주중체험프로그램은 반드시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달통문에서 놀통문으로 올라갈때 주의해야 한다.
나는 그날 모자를 씌고 있었다.
그리고 너무 예쁘게 꾸며 놓아서 사진을 많이 찍을려고 조금 흥분되기도했었다
여기도 이런곳이 있구나 감탄사를 연발하기도 했었다.
그래서 위를 쳐다보지않고 그냥 계단을 오르다
놀통문 오르다 계단에서 지붕에 얼굴 부딪치면서
이마 깨지고 이로 혀를 깨물어서 혀에피가 많이났다.
정말 어이가 없고 황당했었다.
언니2명도 얼굴 다치고 조카도 얼굴다쳤다.
구경하다 무심코 계단올라가다 일어난
사고라서 어이가 없었다.
달통문,별통문,놀통문 설계자체 아이들 키높이 구조로 만들어졌어도
초등생 키근아이들은 다칠게 뻔해보였다.
아이들만 올라가야 하는곳인가? 어른은 올라가면 안되는가?
어린애를 데리고 오는 어른들은 아이들만 올라가게 하고 어른은 밑에 기다리고
있어야 하는가? 우리 일행만 다쳤는가???
한번도 이런 일이 없었는가??? 등등 여러가지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안내실에 가서 말할까 하다 별난 사람이 되기 싫어 말안하고
청송 군청에 담당자에게 말해줄까하다 에이 괜한걸로 전화 한다 싶어 포기 했다.
놀통문 올라가는 계단에라도 머리(얼굴) 조심이라는 주의문구 하나 정도 있었으면
우리도 주의 하지 않았나 하고 생각해 본다.
그래서 나의 글을 보고 누군가 간다면 위험할것 같아서 글을 쓴다.
꼭 놀통문 올라갈때 고개를 치켜들고 위를 꼭 쳐다보세요
아니면 얼굴 다쳐요
이것외에는 모든것이 예쁘고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아서 정말 좋았다.
유치원생이나 초등생을 둔 학부모라면 자녀들을 체험해볼수 있게
하는것도 의미있을것 같아요
조각품들도 너무 이쁘고 창의적이다.
달빛예술학교 위치는 구 월외초등학교 찾아 가시면 됩니다.
상탕,중탕,하탕,신탕,옥탕,천탕,장수탕,등 총 10여개의
약수터가 있는 달기약수탕은 탄산성분이 많아 먹으면
톡 쏘는맛이 있고 위장병에 특히 효험이 있다고 한다.
달기 백숙(4인 5만원) 맛은 그저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