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7일 토요일 맑음
옛날 갔던 여행지로 다시 여행을 시작하다
올해는 시작한지 몇달 되었다고 유난히 힘들고
벌써부터 몸과 마음이 지친다
여행중이지만 아직 마음은 무겁고 나에게 여행은 즐겁고
행복한 일이였는데 지금은 아니다.
하루하루가 너무 길고 하루 하루마다
새로운 일이 나에게 벌어진다
정말 직장 생활힘든다.
그래도 다시 한번 떠나보자
한 20년전 쌍계사 벚꽃 보러가서 감탄해서
다시 쌍계사로 고고.....
올해는 개화시기가 빨라 졌는지 벚꽃이 다 지고 잎이 나고
있었다
너 마저 나에게 배신하다니....
그래서 벚꽃은 포기하고 국사암으로 향했다.
쌍계사는 삼신산의 하나로 방장산 이라 불리는 지리산의 남쪽에 위치한
대한불고 조계종 제13교수 본사이다.
쌍계사는 서기 723년에 삼법,대비 두 스님이 당나라 6조 혜능 대사의 정상을
모시고 와서 꿈의 계시대로 눈 속에 칡꽃이 핀 곳 을 찾아
정상을 봉안하고 절을 지은 것이 처음이다.
서기 830년 진감혜소 국사께서 당나라 유학을 마치고 귀국하여 삼법,대비스님의
옛 절터에다 육조 영당을 짓고 절을 크게 확장하여 옥천사라 하시고
이곳에서 선과 불교 음악인 범패를 가리치다 77세로 입적 하셨다.
그후 정강왕은 이웃 고을에 옥천사가 있고
산문밖에는 두 시내가 만난다 하여 쌍계사라는 사명을 내리셨다.
서산대사의 중창기를 보면 중섬,혜수스님의 대대적인 중창이 있었으나
임진왜란으로 폐허가 되었다.
임진왜란 후 벽암,소요,인계,법훈,용담스님 등이 중창을 하였고
1975년부터 고산스님에 의해 복원,중수 중창을 거쳐 현재와
같은 대가람의 사격을 갖추고 있다
산내 암자로는 국사암과 불일암이 있고 문화재로는 국보1점,보물9종,시도지정
유형문화재13점,기념물1점,문화재자료 5점을 보유하고 있다.
하늘에 구름이 끼고 진눈깨비가 날린다.
벚꽃도 못봤는데 눈까지 날리니까
기분이 우울하다
화개장터는 개인적으로 취향이 아니여서 지나치고
쌍계사 나오면서 옛날에 벚굴구이 먹은 기억이 나서
도로변 포장마차에서 벚굴회 하고 재첩회랑 어묵탕 먹었는데
바가지 쓴 기분 맛도 엉망이다
궂이 여기가서 비싸게 맛도 없는거 먹지 마세요
자연산벚굴회(소 3만원) 재첩회무침(3만원) 어묵탕 (7천원)
벚굴회는 6개나왔는데 1개 5천원이고 재첩회무침은 야채가득 재첩찾기 힘듬.
그리고 어묵탕은 이게 7천원입니다
쌍계사가서 이런거 먹지 마세요 비싸요.
그리고 화개장터 가기전 식당에서 점심먹었는데
역시 비싸요
참게탕이랑 재첩국 먹었데 역시 비싸요
참게탕 3만5천원, 재첩국 1만원
벚꽃은 멀리하고 평사리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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