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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시간만 나면 산에 갈수 있어서 좋다,
늘 같이할 동행이 있어서 좋고 산과 같이 지내고 나면 무언가 했냈다는 안도감과 건강을 챙길수 있어서 무척 좋다.
내가 체력이 허락하는한 산과 계속 같이 하고싶다.
오늘은 기북면에 있는 침곡산에 갔다.
몇년전에 두번이나 갔다왔는데도 기억이 가물감물 하다.
이제는 모든것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다.
워락에 산에 갔다온 사진이 많아서 한번씩 보면 이산이 저산 같고 저산이 이산같아서 기록하지 않으면 무슨 산에 갔다온지 모를정도다.
그나마 블로그 에 정리 하다보니 정리된 산은 기억이 확실히 나는것 보면 기록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것 같다.
먼저 포항에서 기계를 지나 기북면으로 진입하여 기북면 사무소에서 좌회전, 계속 직진해서 들어가서 용전지 라는 저수지를 찾아가면 된다.
용전지 저수지에서 우리는 저수지 오른쪽 공터에 차를 주차하고 도로를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오른쪽 길가에 산행초입 시그널이 보이는곳에서 산행 시작을 하면 된다.
정상이 곧 손에 잡힐듯이 가깝게 보이지만 산을 빙돌아서 가야 한다.
10:00 행상바위
이 마을에서 이름 지어준 행사바위에서 주위 배경을 찍고 올라가다 일행하고 그만 길이 어갈리고 말았다.
왼쪽으로 가는길과 오른쪽으로 갈라지는 길에서 내 생각에 왼쪽길은 밑으로 가길래 이왕이면 내려갔다 다시 오르막을 칠려면 힘이 더 들것 같아서 오른쪽으로 오르막을 쳤는데 나만 오르막으로 올라 가고 모든 사람이 왼쪽 길을 가고 있어서 일행하고 잠깐 헤어져서 합류 지점에서 다시 만나기로 했다.
등산길은 비교적 쉬었으며 오른쪽은 송이밭이라서 송이채취금지 푯말만 간혹 무료함을 달래준다.
계속 올라가면 작은 봉에 도착하며 그 다음은 계속 내리막길을 내려오면 삼거리에서 합류 등산로를 만나서 정상으로 향할수 있다.
합류 지점에서 일행과 만나서 정상길을 향했다.
아침에 같이 산행시작한 다른팀은 벌써 부터 막걸리며 안주를 내 놓고 전을 피우고 있다.
저렇게 된다면 오늘 산행은 끝나는 분위다.
정상 다되어 가니 반대편에서 산행을 시작한 사람들을 가끔씩 만날수 있었다.
모든산 정상은 쉽게 우리에게 정상 밟는걸 허락하지 않는것 같다.
산과 같이 호흡을 하고 인내를 하며 참고 오르다가 힘이 거의 바닥이 날때 정상에 도착하면 정상에 도착한 기쁨이 두배로 되기 때문이다.
침곡산 정상(725.4m)
정상 이지만 어느 정상처럼 화려하게 장식을 하지 않았다.
잡풀 사이로 정상 표지석만 외롭게 침곡산 정상을 지키고있다.
용전지 쪽으로 하산을 햇는데 내리막길이 급경사여서 조심해야 된다.
적당한 자리에서 중식을 하고 계속 내려 오면 서당골재를 만난다.
서당골재에서 왼쪽으로 진입 여기 내리막길도 만만찮다.
몸을 최대한 낮추고 두다리에 힘을 바짝 주고 두눈은 가는 길을 향해 똑바로 뜨고 왼쪽 밑은 계곡 이여서 오른쪽 능선으로 바짝 붙어서 중심을 잘 잡고 가야 한다.
아차 하면 왼쪽 계곡으로 미끄러지기 때문이다.
계속내려 오다 보면 계곡을 만난다.
계곡을 지나면 용전지가 보이고 넓은 산판 도로가 나온다,
이쯤이면 오늘 산행은 다한 셈이다.
차 있는데 까지 도로를 따라 갈려고 하니 심술이 라서 차가지고 오라고 했더니 안된다고 한다.
산행 끝 마무리를 잘 해야 된다면 억지고 데리고 간다.
가다 도로에 있는 감나무 밑에서 홍시를 하나 먹고 달려있는 감을 하나 딸려고 하는데 차가 와서 포기 하고 주차장으로 향했다.
포항출(09:10)-기북면민 복지회관(09:40)-용전저수지(10:00)-갈림길우측진입(10:15)-행상바위(10:40)-삼거리(정상,오덕리,용전지 11:40-11:47)-침곡산정상(12:54)-능선중식(13:10-13:45)-서당골재(14:00 ,530m)-용전저수지(14:50)-포항착(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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