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15일 일요일 맑음

오어사와  오어지 둘레길




오늘은 오천 오어사와 오어지 둘레길을 가보았다.

겨울에 몇번 갔었는데 가뭄이 심해서 오어지에 물이 없어서 보기가 좀 그랬는데

몇일동안 비가 자주 와서 저수지에 물이 가득해서 보기 좋았다.



먼저 오어사 부터 둘러 보고 시작했다

오어사 대웅전은 신라 진평왕때 처음 건립한 것으로 전한다.

오어사는 원래 항사사라 불리었다고 한다

신라의 고승 원효와 혜공이 수도를 하다가 법력으로 개천의 고기를

생환토록하는 시합을 하였는데 두 마리 중 한마리가 살아 힘차게

헤엄치자 이때 살아 움직이는 고기가 서로 자신이 살린 고기라 하여

이 때부터 나 '오' 고기 '어' 를 써서 오어사라 불렀다고 전한다

현재의 건물은 조선 영조 17년 에 중견된 것으로 정면 3칸,측면2칸의

다포 형식의 팔각집이다.





포항 오어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오어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은 중앙의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약사불과 아미타불이

협시하고 있는 석가삼존불상이다.

주존인 석가불은 항마촉지인을 지었으며 좌우 협시불은 각각 시무외인을

지어 전체적으로 엄격한 좌우대칭을 이루고 있다.






석가불의 대좌 상면에 묵서된 조성기에 의하면 이 불상은 1765년에 조성되었음을 알수있다.

시주자와 더불어 당시 오어사의 대중 스님들을 열거하고 있으며

불상을 조성한 금어스님으로 수조각승 상정을 비롯하여 5인의

조각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 작품은 지금까지 알려진 상정의 최후 작품으로서 안정적인

비례와 입체감 등이 잘 표현된 수작으로 평가된다.









운제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신라 천년고찰 오어사의 지형적 특성을

잘 살려 만든 오어지 둘레길은 편안하게 수변경관을 감상하여

걸을수 있게 만든 힐링길이다.





운제산 원효교

운제산 자락에 위치한 오너지 원효교는 일명 출렁다리 라고 부르며

오어사에서 원효암 방면으로 가는 둘레길을 연결하기 위해 오어지를 가로지르는 현수교이다.

현수교 전체길이는 118.8m 이고 폭 2m 주탑높이 15.05m 주탑사이 길이 82.4m로

이루어져 있으며 교량의 동서에 위치한 주탑 4기에는 전통적인 단청형태로 시공하여

오어사와 함께 오어지의 경관과 절묘한 조화을 이루도록 시공되었다.


주탑에 채색된 잉어와 용문양은 오어사의 설화와 이어져 '오어지의 물고기가 상류로

차고 올라 용으로 승천한다'는 의미로 원효교를 건너는 관광객들에게

입신,출세의 관문에 이르도록 하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풍수지리학자들에 의하면 용과 관련된 오어사의 지세는 남에서 북으로

회룡하는 형국을 하고 있는 호미지맥에 해당하고 이런

지형에 큰 명당이 만들어진다고 하며 오어사의 터가 바로 이곳에 해당한다고 한다.

등용문에 이르는 주탑을 지나 오어지 위를 직접 거닐며 원효대사와

혜공대사의 법력을 생가각하면서 가정이 평안과 소망을 기원할수 있는 새론운 명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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