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28일 일요일 흐림후 맑음

              한라산  사라오름


     서귀포터미널 08:30출- 성판악 탐방소09:10(버스281번 40분소요)-속밭대피소 10:40-사라오름입구11:25-

         사라오름정상 11:50(중식)- 12:15출- 산정호수출 12:45- 속밭대피소 13:25-성판악 탐방소 14:45






올여름 나의 휴가를 갑자기 결정해서 제주도 4박5일 동안 다녀 왔다

7월중순 갑자기 항공권인터넷으로 예약하고 숙소 예약 했다

다른사람들이랑 시간을 맞출려고 하면 복잡하고 그냥 내 시간될때 아무때나 가고싶어서 가게된여행이다

다행이 7월초부터 항공권 검색을 해서 비행기 티켓 한개정도는 자리가 나오는데 금액이 문제였다.

그래서 하루하루 검색하다 적절한 금액과 출발시간 있어서 항공권예약을 먼저하고 그다음 숙소는

옛날에 제주도 갈때는 게스트하우스를 자주 이용했는데 게스트하우스도 1인숙소금액이 다양하고

거의 도미토리라서 같은 방에 자는 사람들 즉 타인에 대한 양보가 필요해서 내마음대로 자고 행동을 할수 없었다

그래서 결국 여자 혼잔데 2명 방값은 지불하기 싫고 모텔은 좀 그렇고 여차여차해서

여러사이트 검색하다 우연히 트리바고 들어가서  서귀포 라마다 앙코르 스탠다드 싱글(1인숙소)

  4박을 예약했다(4박 191.744원)

라마다 앙코르 싱글 인데 혼자자기에는 부족함이 없고 나는 괜찮았다.

여기에 올리는 모든글과 관련된것은 내 기준에서 작성이 되기 때문에 나는 좋아도 개인차가 있어서 다른의견도

있으리라 봅니다.

그래서 내 블로그에 보는 모든 내용은 내 기준이니까 평가는 각자 알아서 하세요

나는 좋아도 다른사람은 안좋을수 있기 때문에 내심 블로그 하면서 소심해 집니다.

그래서 나도 여행하기전 블로그 검색해서 참고많이하기 때문에 내블로그보시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글을 올립니다.

그리고 나는 숙소를 정하면 이곳저곳 옮기는것 싫어하고 그곳에 쭉 지낸다.

서귀포 라마다앙코르호텔은 공무원연금공단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어요

공무원연금공단에서 3분거리 아주 가까워요


그리고 내가 더운여름 개고생하면서 터득한 호텔에서 ~ 서귀포터미널(월드컵경기장옆)까지

버스가 다니는데 버스 시간도모르고 귀찮아서 저는 걸어서 왕복했어요

호텔에서 터미널까지 가서 버스 타는 이유는 서귀포시외터미널 이라서 다양한 버스가 오고가기 때문이죠.

호텔에서 터미널까지 도보로 했을때 제일 빠른길은 호텔앞

횡단보도 건넌다~ 공무원연금공단앞에서 우회전 큰길따라 계속가면 Kt,

한국전력지나서 파출소(파출소 간판안보임  좌회전해서 내려가면 파출소간판보임)에서 좌회전 ~

좌회전하면 왼쪽에 파출소  오른쪽에는 우체국 도로따라  계속직진 ~

캘리포니아호텔지나서~ 횡단보도건너면~ 중앙도서관~중앙도서관 계단

내려와서 계속직진~ 큰도로나오고 맞은편도로 맥도날드 나오고 옆에

서귀포터미널있고 옆에 이마트 도 있음

내가 4일동안 도보로 해서 터미널까지 도보로 가장 빠른길입니다.

이설명으로도 이해하기 어려우면 그냥 막가보세요

그것도 거리 공부되고 큰 경험할수 있어요 ㅎㅎㅎㅎㅎㅎ







세면대 중앙 양옆에 화장실이랑 샤워부스가 있어요

저는 세개가 분리 되어 있어서 편리했어요





                                                 

                                                                 제주 공항에서 라마다앙코르호텔 가는 리무진 버스시간표








나도 가기전 1인숙소라서 내부가 매우 궁금했답니다.

혹시 평수가 적어서 답답할려나............ 저는 답답하지  않았어요

우리집도 아닌데 평수가 넓으면 머합니까??? ㅋㅋㅋ 청소하기도 힘든데 농담

아침에 호텔나가면 도우미 아줌마가 방정리랑 청소 해놓으십니다.

그리고 뷰는 보이는건 창문커텐을 열면  맞은편 호텔이 보입니다.

오션뷰가 될려면 제 숙소에서는 창문열고 고개쭉 내밀고 억지로 볼려고 하면 보이는데

5층이니까 떨어지지않을려면 포기 하시고 밖에 나가면 온천지가 바다입니다.ㅎㅎㅎ

내부는 이렇고 이정도면 1인숙소로서 괜찮고 금액도 괜찮은것 같은데 알아서 판단하세요

저는 여기서 서귀포 터미널(월드컵경기장옆) 거리가 궁금했어요

왜냐하면 나는 뚜벅이라서 대중교통 제주 버스로 이용해서 여행하기 때문이죠

집에서 거리 검색했을때 1.7km나와서 넉넉잡아서 30분이면 되겠더라구요

그래서 도착하는날 오후 5시 도착해서 가방 숙소에 갖다 놓고 터미널까지 거리 알아볼려고 나갔어요

뚜벅이 여행객에게는 이동수단인 버스터미널 위치가 가장 중요하답니다.

모든버스의 시작과 끝은 터미널이고 다양한 버스가 많이 오고 가고 하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자 그럼 라마다 앙코르 에서 나는 걸어서 가보기로 했어요

걷다보니 호텔앞 (리무진버스 800번 800-1)옵니다.

그런데 차 시간이 30분에한대 지나가는데 맞추기가 힘들것 같아서 그냥 무식하게 걸어서 가기로 결정봤어요

도로따라 걸어서 가니까 645번 버스도 지나가네요

한 20분 걸어서 가니까 저밑에  터미널이 보입니다.

내 걸음 한 30분 걸리겠네요

다시 숙소로 걸어서 들어 왔어요

그래서 그다음날아침 몇일전 뉴스에 사라오름호수가 만수라서 장관이라고 나왔어요

사라오름 가기위해서 어제 못한 터미널까지 도보로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걸어 가보았어요

걷다 꼼수 부리다 강정마을로 접어들어서 터미널 까지 40분 소요했어요....... 흑흑흑




산행을 더 일찍 시작 해서야 했는데 오늘 날씨가 오전에 흐림되어 있어서 늦게 출발하게 되었다

산초입부터 빗방울 조금 떨어진다.

내가 사라오름 도착하면 날씨 엄청 좋았으면 하는 기대로 한발한발 오른다.




2년전에 추석때 한라산 간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관음사로 내려 갔는데 가을 단풍채비하는 모습들이 떠오른다.

산은 항상 나에게 건강과 살아있음에 감사하게 느끼게 해준다.

초록초록한 모습들이 느껴지나요????





사라오름 올라가서 큰 감동을 느꼈다.

어떻게 이런곳에 이런모습으로 자연은 존재하는지 너무나 황홀했다.

여기에 같이 있는 사람들마다 각자 느끼는  감동들은  사람들마다 다 틀리겠지만

단한가지 자연은 위대하다 그것만은 같길 바래본다.









나는 물을 엄청 무서워한다.

그래도 호수속으로 나를 던져 본다.

호수 건너오는 아저씨 웃으면서  " 이호수 다 가지세요" " 네 저 이호수 다 가지고 싶어요" 라고 대답을 했다

이미 나는 호수를 다가졌고 호수 위에서 너무 좋아서  감동을 주체할수가 없었다.

이거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더 이상은 욕심인것 같다.







호수 만수가 되면 한번 가보길 권합니다.




내발입니다 남의 발 아닙니다. ㅋㅋㅋ




호수위를 걸어가면서 걸음이 계속 나아가질 않는다.

이곳 호수를 전부를 카메라로 담기에는 역부족이다.

여기에서 감동까지 카메라에 담을수 있다면 담아서 보여 주고 싶네요






데크따라 가서 데크가 끝나면 오름 정상까지 데크가 되어 있어서

전부 신발신기 귀찮으니까 맨발로 정상까지 간다.















정상도착하니까 웬 바람이 이렇게 부는가

내 평생에 가장 센 바람을 얼굴에 맞아 보았다.

바람때문에 잠시도 서 있기가 힘들정도 였다.








바람이 분다 구름이 몰려온다

반복을 한다.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그만 가봐야 할것같다.








어디가도 호수는 많이 있겠지요..

하지만 우리가 호수물에 발을 담그고 걸어서 갈수 있는 곳은 과연 몇개나 있을수 있을까요?

호수는 우리가 먼 발치에서 경치만 바라보는 수준이 거의 대부분 아닐까 싶네요

하지만 사라오름산정호수는 만수가 되었을때만 데크에 까지 물이 차올라와서 호수물위로 걸을수 있다고합니다.

호수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 내가 호수위에 떠있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아무튼 기분 묘합니다.......


동영상으로 촬영해보았어요






걸어가는사람 동영상 촬영했어요



어떤 아저씨 트럼펫 가지고 와서 연주 해줬어요

사람들 호수 바라보면서 감상했어요

연주가 감동을 더해 주는것 같았어요












아저씨 트럼펫 연주 동영상으로  촬영했어요 이 호수에 배경음악이 깔린다고 생각하고 보세요

 이러니 내가 감동 받겠어요 안받겠어요 미치고 환장 하것네  ㅋㅋㅋㅋ




음악을 듣고 있으니 빨리 하산해야 하는데 자꾸 내려가기 싫어지네요

사라오름호수 정말 멋지네요

호수에 맨발로 걸어가 보기는 처음이자 마지막일것 같네요



낭만적인 아저씨 연주하고 계시네요 초상권 때문에 뒷모습으로 대신할께요

아저씨 때문에 저 감동을 주체 할수 없었어요

책임지세요 ㅎ ㅎ ㅎ







사람오름 호수가 자꾸 나의 발목을 잡고 놓아주지 않아요

살아오면서 이렇게 흥분되고 행복한 하루를 만들어 줘서 사라오름호수야 고마워

이 감동 이기분으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그래서 더 열심히 살아 볼렵니다.

우리의 한라산 잘가꾸어서 후손에게 물려 줍시다.

아니 갑자기 웬 자연사랑??? 아무튼 행복한 하루였어요


'제주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빛의벙커:클림트  (0) 2019.08.02
가파도  (0) 2019.08.01
한림공원 및 몽상드 애월  (0) 2018.11.25
에코랜드 테마파크  (0) 2018.11.25
방주교회  (0) 2018.11.25



2017년10월4일(수요일 추석) 맑음 27도






서귀포 안덕면 사계서동 숙소출발 승용차로이동  (06:15)~ 성판악 탐방소(07:15~07:30) ~ 속밭화장실(08:45)~ 진달래대피소(10:10~10:35) 백록담(12:05~12:40 중식) ~ 용진각 대피소(14:00) ~ 삼각봉(14:20)~ 탐라대피소(16:35)~ 관음사 탐방소(18:50)~관음사앞 버스정류장(19:20, 대중교통 버스 281번 탑승)~ 성판악 탐방소( 19:40)



근 30년 만에 다시 오르게 된 한라산

옛날에는 산악회 회원과 같이 성판악~ 성판악으로 산행을 했었는데

오늘은 언니2,형부, 나 4명이 산행을 했다.

 언니 형부 60대 그리고 나 우리는 산하고 너무나 어울리지 않는 나이 이지만

나이를 무시하고 평생에 다시 한라산 가지 못하리라는 믿음 하나로 똘똘 뭉쳐서

모르면 용감해진다는 말을 실감하며 산행을 시작했다.

처음 부터 무리한 산행 이였지만 당연히 해야 된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산행.

하산할때 삼각봉도착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그때 부터 우리의 고생은 시작되었다.




1970년 3월24일 제7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한라산국립공원은 화산 활동에 의해 지표의 거의 대부분이 현무암

으로 덮여 있다.

한라산 정상에는 화산 활동으로 이루어진 백록담이 있으며 이 밖에도 한라산을 중심으로

크로 작은 소화산체(오름)들이 368개나 되는 세계 최고의 '오름공화국'을 이루고 있다.

또한 한라산은 난대,온대,한대 또는 고산 식물의 보고로 구름송이풀(한라장구채) 등

한라산 특산종만 해도 73종이나 되며 약 2,000여종 이상의

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한라산은 고산기후와 해안기후의 상호작용으로 얘기치 않은 기상악화 현상이

자주 발생할 뿐만 아니라 ,해발 고도와 바람에 따른 온도의 변화가 심해

조난의 위험이 높은 산이다.

또한 화산 지형이라 샘터의 식수가 자주 마르기 때문에 산행 전에 필히

식수를 준비하고 산행에 임해야 한다.







성판악 코스는 관음사 탐방로와 더불어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을 오를 수 있는 탐방로이다.

한라산 탐방로 중에는 가장 긴 9.6km이며 편도 4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성판악 관리사무실(해발750m)에서 출발하여 속밭,사라오름입구,진달래 대피소를 지나

정상까지는 대체적으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큰 무리는 없으나

왕복 19.2km를 걸어야 하기 때문에 체력안배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하산은 관음사 코스로도 가능하다.

또한 탐방로 5.8km지점에 사라오름으로 향하는 길을 따라 600m를

오르면 산정호수와 한라산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수 있는 사라오름 전망대가 있다.

이 탐방로의 특징은 백록담 정상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숲으로 형성되어 있어 산림욕을

즐기며 탐방하기에 죄적의 장소이다.

탐방로에서 보이는 오름 군락은 화산섬의 신비감을 그래도 전달해준다.

한라산 자생지인 구상나무 숲이 가장 넓게 형성된곳이며 한라장구채

큰오색딱따구리 오소리 노루 등의 한라산 동,식물을 관찰할수 있다.

식수는 속밭샘과 사라오름샘에서 구할수 있으며 진달래대피소에서 생수구입이 가능하다.

주의 할것은 여름철 말벌에 쏘이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함은 물론 하산시 다리골절

이나 체력소모로 인한 탈진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될수

있으므로 그룹탐방을 하는것이 좋다.



진달래 대피소에서12시30분 이후 부터는 정상을 못간다.

그래서 우리는 서둘러 산행을 해서 10시경에 진달래 대피소를 통과해서

백록담으로 향했다.

진달래 대피소 옛날 기억에는 넓은 공터로 봄에 갔는데

그야말로 진달래 나무가 많은걸로 기억이 된다.

지금은 대피소가 큼짓하게 자리하고 있었다.

새록 새록 20대에 와본 진달래 대피소가 떠오른다.

다시 돌아갈수 없는 나의 인생 20대여........

그립다.





진달래 대피소에서 형부 컵라면 1,500원주고 사먹고 다시 출발했다.

백록담이 가까워질수록 아름다운 풍경들이 나의 눈을 황홀하게 했다.

날씨도 이때 까지는 너무너무 좋았다.


사라오름정상(전망대)


진달래 대피소


















백록담 가기전 산의 아름다운 모습들입니다.







아름다운 분화구 모습들












백록담에서 서둘러 점심을 먹고 관음사코스로 하산하였다.




















가을로 가는 한라산 입니다.





울긋불긋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다.









용진각 대피소 자리






너무나 아름다운 가을의 한라산  모습들






구름이 몰려 온다 우리의 고생이 시작이다.

잠시 내리는 소나기로 생각했는데 산행 끝날때 까지 뿌렸다.







삼각봉에서 비가 오니까 언니가 길이 미끄러워 시간이 많이 지채 되었다.

여기서 부터 관음사 탐방소 까지 어떻게 내려 왔는지 모르겠다.

걷다 언니 기다리고 반복을 몇번했는지 모른다.

비가 내리고 산속이라서 그런지 시간은 얼마되지 않는데

너무 어두웠다

어떤 분들은 삼각봉 대피소 물건 나르는 기차 같은것에 몇분이

타고 내려 갔다.

그리고 탐라 대피소(해발 975m) 16:35분 밖에 안되었는데 비는 줄기차게

내리고 아직 관음사 탐방소까지는 멀기만하다.

5시가 넘어가니까 산속이 어둡기 시작했다.

랜턴도 없고 언니가 자꾸 구토하고 해서 걱정이 되었다.

다행히 밧줄이 관음사 탐방소 까지 있어서 밧줄잡고 겨우 내려 왔다

관음사 절에서 나는 소리인지 목탁소리가 은은하게 들려 온다.

그래도 육지에서 산에 가면 하산길에 접어 들면 불빛이 간혹 하나둘 보이는데

관음사 탐방로 다왔는데도 가로등 하나 안보이고

건물들이 산하고 정반대로 되어 있어서 철저하게 불빛이 차단되어 밑에 오는

동안 불빛이 보이지 않아 많이 불안했다.

한라산 함부로 보지 마세요

그리고 육지에서 1000 미만 산을 자주 다니다 보니

그기에 익숙해서 한라산 높이 1950m 를 잊어 버리고

조금만 가면 하산한다는 생각을 했다.

정말로 기억에 남는 등산을 했다.

고생은 했지만 관음사 코스로 하산했는데 너무 아름다웠다.


'제주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굼부리  (0) 2017.10.15
거문오름  (0) 2017.10.15
제주여행 대중교통이용하기  (0) 2016.08.21
한림공원  (0) 2016.08.21
월정리해변  (0) 2016.08.2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