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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이제 한 여름이다.
7월과8월 대부분 온도가 24도를 넘지 않고 밤낮으로 시원했으며 오히려 밤에는 따뜻한 담요를 옆에 끼지 않고는 추워서 잠을 못잘 정도 시원했다.ㅣ
다들 이제 8월 중순을 넘겼으니 여름은 끝났다고 단정지었다.
그런데 여름은 끝나지 않은것 같다.
갑자기 태양이 내리쬐고 온도는 32도를 넘어서면서 더위와 마지막 한판승부를 해야 된다.
오늘 따라 아침안개가 자욱하다.
아침 안개가 많으면 그날은 분명히 무더운 날씨가 될것이다.
오늘 날씨 좋다고 하루 앞당겨서 산에 가자고 우긴 내가 후회스럽다.
날씨가 장난 아니다.
달산면 으로 진입 그 유명한 옥계계곡으로 가야 하므로 산길을 달린다.
옥계계곡
여름이면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몇칠전에 미리 장소 물색하지 않으면 계곡 좋은곳에 자리잡기는 무척 어렵다.
그만큼 계곡도 넓고 길며 물이 맑다.
그런이유는 주위에 팔각산과 동대산,바데산 등 산에서 흘러 내려오는 물이 옥계계곡으로 흐르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옛날에 바데산 한번 왔었는데 숲이 우거지고 길찾기가 어려워서 가고 싶지 않았는데 오늘 다시 산행 한다고 하니 큰 기대는 하지 않는다.
옥계 계곡쪽으로 진입하여 바데산 초입 도착.
초입부터 산행 표지판이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를 반긴다.
바데산 까지 2.5km(1시간30분) 소요된다고 한다.
산행준비가 길어서 일행한테 한소리 듣는다.
평일 이라서 산행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고 간혹 계곡에서 올 여름 마지막 을 멋지게 보내기 위해서 물놀이 꾼들 소리만 메아리 쳐 온다.
오늘은 바람도 조용히 쉬고 있는것 겉다.
오르막에 약한 나에겐 무더위는 고통스럽다.
산 다니면서 제일 힘든 산은 정상가기전 봉우리를 오르고 내리고 해서 정상에 도착하는 산이다.
바데산 또한 녹녹하지 않은 산이다.
봉우리를 2~3번을 오르고 내리고 하고 진을 다 빼놓고 기진 맥진 할때 정상의 윤곽이 드러난다.
마지막 쳐 올릴때 시간상 오전 12시 점심시간이 다되어서 그런지 배가 무척 고프다.
이때 사탕 하나라도 먹으면 힘이 날것같다.
그만큼 절박한 심정이다.
바데산 정상 도착
기념 촬영후 그늘로 이동해서 점심을 먹는다.
점심 다먹고 나니 울산에서 왔다며 몇사람이 보인다.
경방골 쪽 으로 하산을 위해 내려간다.
하산길은 비룡폭포 까지는 급경사 내리막길이여서 조심해서 천천히 내려 가야 한다.
한눈 팔다보면 어디에 쳐박힐지 아무도 예상못한다.
바데산,동대산,비룡폭포 삼거리에서 우리는 비룡폭포쪽으로 이동한다.
시간만 된다면 여기서 동대산은 4.4km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도전해볼만한데 시간상 포기하고 비룡폭포 쪽으로 내려간다.
한참을 내려 오니 폭포에 물흐르는 소리와 나무 사이로 폭포가 보인다.
저 멀리 곰바위가 계곡 아래를 주시 하고 있다.
비룡폭포 도착
내연산의 상생폭포와 비슷하게 닮았다.
물줄기가 2개가 나란히 내려 오고 너무나 흡사 하다.
옛날에 동대산 왔을때는 길이 너무 험해서 계곡을 이리저리 돌아서 겨우 하산할수 있었는데 지금은 모든것이 너무 많이 변해있었다.
등산로와 표지판 계곡건너는 돌담길 위험한 길에 설치해놓은 로프 등 여러가지 등산객의 편의를 도모를위해 무척 신경을 많이 쓴 흔적들이 곳곳에 베어있다.
심지어 가파르고 미끄러 지기 쉬운곳에서는 돌에 살짝 흠집을 내어서 사전에 미리 미끄럼 방지하게끔 설치 되어있었다.
내가 소위 머리 털나고 처음 접해보는 등산로 길이였으며 매우 감동적이었다.
그 옛날에 내가 온 등산로가 180도로 바뀌어 있어서 감탄을 많이 했다.
잠시나마 이런 산에는 아무나 오지 못하게 하고 산을 진정사랑하고 아낄줄 아는 사람만 왔으면 좋겠다.
비룡폭포에서 바라보이는 계곡길 하산길은 우거진 나무 사이로 계곡물이 아름 답게 흐르고 있었다.
내가 산에 다니면서 정말 좋아하는 길이다.
옆에는 계곡물이 흐르고 울창한 나무 사이로 난 오솔길을 길어 본 사람만이 그 아름다움을 알것이다.
오늘 새삼 바데산이 이렇게 아름다운줄 몰랐다.
자연친화적인 변화에 바데산이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옛날에 동대산 한번 왔을때 하고는 판이 하게 달랐다.
등산표지판,계곡 건너는 징검다리,위험한 길의 로프,미끄럼 방지를 위한 돌에 흠집내는것 조차 산사람의 마음을 읽고 새로 단장해놓은것 같다.
참 궁금한 것이 하나 있었다.
하산길 경방골은 계곡으로 시작해서 계곡으로 끝난다.
그런데 그 많은 계곡을 건너갈때 건너는 징검다리의 돌들은 어디에서 구해왔으며 저 무거운걸 어떻게 적재 적소에 배치했는지 그리고 돌들모양도 제각기 개성이 뚜럿했다.
정말 하산하면서 징검다리 건널때 마다 이리보고 저리보고 신기해했다.
경방골 계곡은 끝이 없을것 같았다.
호박소 도착
쟁반처럼 널찍하고 맑은 물이 넘칠듯 담긴 이곳이 호박소이다.
동대산 경방골에 호박소는 맑고 투명하여 바닥이 내려다 보이며 하트모양으로 물이 고여 찾아오는 등산객에게 사랑을 전해준다.
특히,반딧불이가 자생하여 운무가 낀 밤에는 반딧불이 불빛이 호박소 위를 날아다니는 장관을 연출하기도 한다.
비룡폭포에서 부터 시작된 계곡은 끝날줄을 모르고 그것도 아쉬워 옥계계곡까지 이어간다.
여름산행지로고 최고로 꼽을수 있다.
정말 정말로 이런산은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만이 갔으면 좋겟다.
산길 여러곳에 음료수 병과 물병을 던져 놓고 오는 사람들은 오지못하게 햇으면 좋겟다.
최소한 산에서 지켜야할 기본 예절은 알고 왔으면 좋겟다.
하신길은 계곡과 나무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 시원했다.
하산길이 막바지에 이른때 즈음이면 정자가 하나둘씩 우리를 반긴다.
정자에 앉아 계곡물소리를 들으며 먼 산을 보노라면 그 무엇이 필요하겠는가?
동대산은 천연의 요새처럼 긴 계곡, 기암괴석과 맑고 깨끗한 물 웅장한 소와 폭포들 그리고 지천으로 핀 야생화 등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어 원시와 청정의 비경을 만끽 할 수 있다.
바데산은 옥계계곡의 침수정을 비롯하여 38경의 비경을 자랑하고 있고 뒤쪽계곡으로는 경방골,물침이골을 끼고 있어 곳마다 담과 소 암반 폭포등이 즐비하여 있다.
여름이면 옥계계곡이 왜 발디딜틈없이 사람들이 많이 몰려오는지 이유를 알것같았다.
동대산,바데산 깊고 깊은 골짜기의 계곡물이 폭포와 소를 이루고 그 골짜기 물이 끝이없이 계속흐르고 그것도 아쉬워 옥계계곡까지 흘러 가기 때문에 물이 맑고 옥계계곡이 유명한것같다.
새삼 차로 이동하면서 옥계계곡을 들러보니 정말 계곡이 끝없이 펼쳐져 있었다.
포항출(09:00)-달산(09:30)-옥계계곡(10:00)-바데산입구(10:15)-묘2기(10:25)-전망대(10:45-10:55)-봉우리(11:30-11:40)-바데산정상(12:00-13:00)-삼거리(13:20-13:25)-비룡폭포(13;45-14;05)-호박소(14;20)-동대산입구(14;50)-신교(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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