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산에 다니기 때문에 산에서 많이 보는 사찰을 좋아한다.

불심은 깊지는 않지만 불심을 늘 사랑한다.

그래서 종교도 불교가 좋은것 같기도하고 그렇다

백팔계단을 올라서면 해탈문이 나타나는데

다른 사람들은 절에들어가면서 종을 쳤는데 나는

몰라서 절에 나가면서 종을 쳤다

해탈이 안될수도 ㅋㅋㅋ

 

 

 

 

 

어제 저녁늦게 도착해서 1박 장소를 찾았는데 소요산에는 야영장이 없다고 해서

탑동 계곡에서 텐트에 야영을 하고 새벽에 텐트를 두드리는 빗소리에 부리나게

일어났다

오늘은 비온다는 예보는 알고 있었지만  너무 빨리 비가 온다.

비가 오니까 귀차니즘이 몰려온다

이짐이며 모든걸 어떻게 수습해야 할까?

잠시 고민에 빠진다....

 

 

 

 

 

 

 

그래서 일어남과 동시에 아침도 어제 먹던  덜된밥을 된장에 말아서 먹고

짐을 챙기는데 왜이리 귀찮아요???? 내가 혈기왕성한 옛날에 내가 아닌가벼??

비를 맞고 짐을 대충정리해서 차에 싣고 소요산으로 출발했다.

 

 

 

 

 

 

나는 비가와서 자재암으로 올라갔다

자재암 가기전 토끼와의 만남

토끼눈은 왜이리 빨개요???

 

 

 

 

 

비가 오니 분위기 너무 좋다

여자들은 분위기에 거의 약하다

 

 

 

 

 

산에 다니면서 많은 절들을 구경햇지만

절옆에 폭포는 처음으로 본다.

 

 

 

 

 

 

조용한 경내 비오는 아침 많은 어르신들이 우산을 들고 산으로 향해 가길래

비가 이렇게 많이 오는데  여기 사람은 비가 많이와도

산에 저렇게 많이 가나 했는데 지금 와보니까 오늘 무슨 기도하는 날인지

법당에 많은 사람이 기도 드리고 있다.

 

 

 

 

 

 

 

 

굿아이디어 식당안에 폭포가 신나게 내려오고 있었다.

신기하기도 하고 머리가 좋다고 생각했다.

폭포물을 받아서 사용할수 있겠다 싶었다.

 

 

 

 

 

 

 

 

비가 내려서 절에 올라갈까 말까 하고 고민중에 한 아저씨 우산들고 올라 가길래

아저씨 절에 갈려면 시간이 어느정도 걸려요???? 하고 물었는데 내말 무시하고 얼굴한번 쓱

쳐다보고 귀에 이어폰 끼고 올라간 아저씨

툇마루에 앉아 사색중이다. 아저씨 미워 ㅋㅋㅋ

 

 

 

 

 

 

조용한 경내에 스님의 목탁소리와 불경외는 소리가 들린다.

 

 

 

 

 

 

 

 

경내 바위도 이따 만한거 있어요

정말 신기한 절이다

 

 

 

 

 

 

원효대사가 도를 닦던 굴이라고 하며 원효굴이라고 한다.

 

 

 

 

어제 밤에 탑동계곡 물소리가 낮에는 조용했는데 잠잘때는 폭포가 흐르는줄 알았다

너무 시끄러워 지금도 귀가 멍멍하다

절  툇마루에 잠시앉아 먼산도 한번 쳐다보고 꽃밭도 한번 살펴보고

잠시나마 힐링해본다

비가 내려서 더 운치가 있어서 좋았다.

옛날같으면 이 비같으면 이까이꺼하고 무시하고 산에 갔을텐테....

세월이 흐르니까 모든일에 왜이리 소심해지고 신중해 질까?

아니면 너무 오랜만에 산에 와서 그런가?

아니면 산에 간다는 마음의 준비가 안된걸까?

아직도 답을 찾을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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