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5월28일 저동~ 도동해안산책로
봉래폭포를 갈려면 저동에서 버스를 타고 가야해서 저동항으로 해서 도동 해안산책로로 갔다
오징어잡이 배들이 정박해있는 저동항 풍경을 어우르는 자리에 서 있는 촛대암은 일출이 아름다운 곳이다.
조업나간 아버지를 기다리다 돌로 굳어버린 전설을 지녀 효녀바위라고 일컬어진다.
소라계단 올라가기전까지는 소라계단이 이렇게 힘든줄 몰랐어요.
소라계단 오르고 있는데 밑에 아저씨 한분 오시더니 위에 문을 닫는다고 빨리올라가라고 해서 무슨 큰일난줄 알고 헉헉 거리며 숨 쉴여유도 없이 기어서 언덕까지 올라가니 아저씨 한분 대기하고있다가 우리가 올라오는 순간 대문을 철컥하고 잠가 버립니다.
뱅글뱅글 소라계단 올라가면서 돌아버리는줄 알았어요 ㅋㅋㅋㅋㅋ
저는 이 소라 계단올라가면서 내 몸에 한계를 느꼈답니다.ㅋㅋㅋㅋ
아저씨 왈 저동해안에 바람이 많이 불어 위험해서 저동해안산책로는 오늘은 통행불가 라고 합니다
울릉도에서 있으면서 느낀것은 섬이라서 그런지 날씨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는다는걸 느꼈답니다.
그래서 산길로 해서 다시 도동 해안산책로로 걸어 갔어요
저도 바닷가에 살고있지만 제가 살고있는 바닷가 모습이랑 너무나 다른 풍경들 입니다.
햇빛에 반짝반짝 윤슬과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아래사진부터는 도동 행남해안산책로 입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해안 산책로이며 도동항헤서 저동 촛대바위까지 실로 변화무쌍하다.
기암절벽과 천연동굴의 곁을 따라 때로는 바위와 바위사이를 잇는 무지개다리를 건너 울릉도의 포구와 해안을 발끝으로 디뎌 누린다.
1박2일팀이 꼽은 울릉 1경이자 곰돌이레이스 미션을 펼친장소 강호동의 표현대로 "조명을 켠 듯 눈부시게 맑은 에메랄드빛 바다"를 따라 걷는다.
산책 중간에는 쉼표처럼 도동등대도 자리한다.
도동여객선 터미널에서 도동등대까지의 행남코스는 왕복2시간,저동 촛대바위 코스는 왕복 3시간 정도 걸린다.(울릉도여행책자 발췌)
도동 해안산책로 걸으면서 옛날에 걸었던 생각이 많이 났어요
너무나 아름다운 절경들입니다.
이모습이대로 영원히 아름답게 빛나길 바랍니다.
퇴사하고 한동안 심적으로 우울했는데 해안산책로 걸으면서 마음비우기를 했습니다.
바다 바라보면서 파도에 모든 근심걱정 스트레스 날려보내고 새로운 마음가짐을 하게 되었답니다
인생에 정답은 없는것 같습니다.
다만 건강이 최고 인것 같습니다.
지금 이렇게 걸을수있게 해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바다 바라보고 멍때리기...............
걷는 내내 너무 행복했어요.
글쓰는 지금도 가슴이 콩닥콩닥 두근두근 거립니다.
동해바다가 내 가슴에 새겨져 오랫동안 추억으로 간직할것 같습니다.
시간되시면 꼭 해안산책로 걸어보기를 추천드립니다.
울릉도 여행하시는분들 모두 안전하고 행복한 여행 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