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년 11월4일 맑음
경주 신라의 달밤 165리 걷기대회
165리중 나는 단축코스(30km)를 완주했다
그야말로 경주 달밤에 극기 훈련과 인내 테스트 했다
나는 옛날에 신라문화에서 주관하는 달빛기행을 참가한 경험이 있어서
이것과 비슷한것인줄알고 시작했다.
그러나 달라도 너무너무 다른 행사 였다
친구가 아는 지인이 너무 좋아서 5번이나 풀코스 참석했는데
한번 해보라고 권유해서 친구랑 둘이서 참가했다.
그러나 내가 단축코스 완주 해보니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지 않다.
저녁 7시30분 부터 황성공원에서 시작해서 ~ 다시 황성공원 도착할때(새벽 1시30분) 6시간동안
걸으면서 땅만보고 걸었다.
내가 이걸 왜 하나??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그야말로 유적지는 하나도 거쳐 가지 않고
둔치와 아무런 의미 없는 길을 컴컴한 밤에
오로지 목적지를 향해 걷고 또 걷고를 반복했다.
친구도 다시는 하고 싶지도 않고 추천하고 싶지도 않다고했다.
우리가 걷기 운동할수있는 것은
이렇게 하지 않아도 우리 주위에 너무나 많다.
주최측 요원이 달밤에 신라의 옛정취를 느껴 보라고...........
나는 신라 옛정취 커녕 내가 그동안 보아온 경주의
좋은 이미지 마저 싫어질만큼
지루한 행사 였다.
어쨋던 시작한거라고 끝을 내어야 해서 끝까지 이를 악물고 완주했다
황성공원에서시작해서 둔치길을 지루하게 따라서 가서 보문호 돌고 다시 반월성으로 해서
아무튼 빙빙 돌리고 돌려서 경주 박물관옆으로 해서 버스터미널 다시
시작된 지루한 둔치길로 해서 황성공원에도착했다.
서천둔치길을 걸을때 너무나 지루하고 발바닥도 따갑고
어깨,팔,다리 안 아픈곳이 없다.
그래도 여기에서 포기할수 없어
다시 걸어서 겨우 도착지점도착했다.
다시는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아니 중간에 이벤트 있는것도아니요
그렇다고 그 흔한 첨청대,안압지 달밤에 유적지 보는것도 아니요
그러면 뭣냐고요????
나도 등산도 하고 해서 걷는 것만은 자신이 있는데
이것은 아닌것 같다.
아무튼 완주하니 완주증과 메달 줘서 받아 왔어요
어디에 쓰일지 나도 모르겠지만.........
다시는 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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