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09년 10월 10 ~11일( 1박 2일)
장소: 순천 자연생태공원 ~ 송광사 ~ 고인돌 공원 ~ 선암사
날씨 무척 깨끗하고 정형적인 가을 날씨
2009년 10월10일 토요일
늘 가을이면 신문 지상에 단골 메뉴로 오르는 순천만 사진을 볼때 마다 늘 가고 싶었다.
그래서 오늘은 모든일을 제쳐 두고 순천으로 떠났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여행하기 딱 좋았다.
먼저 광양으로 들어가서 순천으로 진입했다.
순천만 초입부터 많은 차량으로 혼잡하다.
뜻하지 않게 새치기 를 해서 겨우 주차를 할수 잇었다.
저녁노을 질때 가장 아름답다는 말을 들은바 4시에 생태공원 갈대밭에 다다를수 있었다.
아니??? 사진에서 보던 s 자형 습지는 어디로 가고 끝이 보이지 않는 갈대밭만 눈앞에 보인다.
이게 아닌데?? 하며 가게에 물어보니 갈대밭으로 쭉 들어가면 전망대 올라가는 산입구가 보인다고 한다.
그러면 그렇지 하며 열심히 갈대밭을 헤집고 들어간다.
토요일 이라서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왓는데 다행히 작은음악회를 하고 있어서 노래 감상하는 사람들도 꽤 있어서 그나마 사람들이 갈태밭에 그리많지 않아서 다행이다.
저 인원이 전부 전망대에 간다면 아찔하다.
산초입에서 전망대 까지는 1km 정도 된다.
계단이 많아서 인지 무척 힘든다.
해가 떨어지기 전에 전망대 좋은자리 차지 하기위해서 일행은 안보인다.
발걸음을 재촉해서 전망대 도착하니 아니 웬 카메라가 저렇게 많단 말인가???
드디어 신문에서 보던 s자형 숩지가 보이고 왼쪽으로 칠면초가 조금 빨간게 물들이고 있는중 이였다.
시기상 칠면초가 붉게 물들려면 10월 말경쯤 되어야 할것 같다.
자연 적인 습지라서 그런지 저녁노을이 질때는 정말 아름다웠다.
다만 아쉬운 점은 칠면초가 붉게 타오르지 않고 있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모든것은 기대가 너무 크면 실망도 크다
신문에 나온 사진은 너무 멋있었는데 직접와보니 사진이 조금은 과대포장되었다는 느낌이 든다.
나오다 생태공원 앞 식당에서 짱뚱어탕을 28,000원주고 시켰먹었는데 짱뚱어는 보이지 않고 배추만 보인다.
정말 돈 아깝다.
2009년 10월11일 일요일
모든 여행은 일찍 시작해야 많은것을 얻어 갈수 있다.
5시30분 알람이 울린다.
정말 일어나기 싫은데 아침일찍 식당하는곳이 잘없기 때문에 항상 여행을 하면 예비로 저녁 한끼와 아침은 꼭 챙겨서 간다.
그래서 저녁과 아침은 대부분 준비해온걸로 해결하고 점심은 식당에서 그 지방 향토 음식을 먹는다.
북어국을 준비해 와서 밥과 김치로 해결한다.
아무리 일찍 서둘러도 7시에 출발을 해보지 못했다.
9시경 송광사 도착
순천시에서 송광사는 차로 20분 정도 가면 된다.
아침일찍 일어난 탓과 식후라서 그런지 잠이 와서 30분정도 휴식을 취하고 조금있다 송광사 가기로 했다.
밖에 나오니 아침공기가 무척 차갑다.
아침 일찍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다.
초입 편백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하늘을 향해 서있다.
이 지방에서 자라는 나무인가 보다.
우리나라 3대 사찰 중에 하나 라는 말을 들었다.
특이한건 절에 어린애들이 많이 보이고 내가 가본 대부분의 사찰들은 계곡 과 동떨어져 군락을 이루는데 이 절은 계곡과 맞붙어있다.
계곡 다리가 곧바로 사찰로 건물로 이어져 있었다.
그리고 사찰 수리중이라서 어수선했으며 오늘은 예불 드리는 날인지 대웅전 법당에 스님과 일반사람들이 예불 들이고 있다.
바라보는것만으로도 엄숙하고 부처님의 진리의 말씁이 들리는듯하다.
스님들이 분주히 마당을 왔다 갔다 한다.
그야 말로 말로만 듣던 것 보다 사찰이 웅장하고 규모가 꽤 넓었다.
사찰에서 나와 전통 찻집에서 녹차한잔하니 머리가 맑다.
편백나무를 뒤로 하고 나오니 많은 사람들이 사찰로 들어간다.
고인돌 공원
송광사에서 20분정도 가면 고인돌 공원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