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동안 계속되는 찜통 더위가 얄밉다.
마트에 들러 여행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서 집에 와서 정리한다.
좀 간단하게 가방만 메고 여행갈수없을까?
아니 안될걸 이제 까지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부식거리며 간식거리며 빈틈없이 준비한다.
가서 남겨 오는 한이 있더라도 내 사전에는 모든걸 준비해 가길 원한다.
왠 천둥 번개에 비까지 내린다.
비 오다가 말겠지 .... 새벽 4시 일어나 야생화 산행을 하기위해 도시락을 2개 싸고 양배추를 쪄서 가지고 간다.
새벽 6시 아직도 비가 내리고 더 세게 내린다.
어차피 가기로 해서 강행하기로 한다.
울진 월송정에서 한컷...
망양 해수욕장에서 도시락을 먹고 출발한다.
오늘은 광복절 이고 내일은 토요일 모레는 일요일 이라서 2박3일 일정으로 태백으로 간다.
오늘 일정은 두문동재 에서 야생화 산행 금대봉~ 대덕산 까지 일정이 잡혀 있다.
덕풍계곡을 지나 미인폭포에서 한진한컷 안개때문에 사진이 뿌옇다.
너와정보화 마을에서 집들을 찍고 태백시 안내소에서 지도 책자를 구입해서 이동한다.
날씨가 비가 내리고 안개가 있어서 야생화 사진이 잘 안나온다고 일정변경해서 검룡소로 이동한다.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
관리소에서 검룡소 까지 1.3Km 가 더 운치가 있다
오솔길을 따라 개울을 따라 올라가며 검룡소 도착. 물봉선화가 길가에 흐트러지게 피여 있다.
조그마한 물 웅덩이가 한강의 발원지라??????
주차장 도착 감자떡 한사라 먹고 황지 연못으로 출발..
황지연못은 특이하게 시내에 자리잡고 있다.
물도 깨끗하고 물 웅덩이가 아주 넓다.
이제는 두문동재로 이동 .
날씨가 매우 좋지 않다. 비와 바람 안개 모든 악조건을 다 갖추고 있다.
그래도 내일 날씨는 괜찮고 해서 텐트를 치고 저녁을 먹는다.
자꾸만 비가 내리고 해서 차에서 잠을 잔다.
비가 밤새도록 내린다.
두문동재가 해발 1000m에 위치하고 있어서 그런지 비가 더 내린다.
새벽 6시 밖에 있는 텐트를 보니 난감하다.
텐트에서 밥을 해 먹고 얼른 걷어서 빨리 두문동재를 벗어난다.
짙은 안개와 비가 계속 내린다.
비가 지겹다
일단은 구와우 해바라기 축제장으로 간다.
해바라기축제 입장료 :어른 5,000원
비가 내려서 인지 아무도 없다. 그래도 여기 까지 왔는데 그냥 갈수없고 7시 라고 매표소에 아무도 없겠지 생각했는데 아뿔사 매표소 안에 벌써 출근해서 입장료를 내라고 한다.
비도 오고 한데 공짜는 안될까요????
바지 둥둥 걷고 우산들고 행사장으로 이동한다.
해바라기는 해가 있을때 봐야 되는데 아쉽다.
정말로 해바라기 많았으며 들꽃과 산 개울물이 어울러져 멋있었다.
다음은 태백체험공원과 탄광사택촌 으로 이동.
태백체험공원과 탄광사택촌 : 입장료 어른 1,000
태백은 석탄과 인연이 깊다.
모든 것이 석탄과 연관되어있으며 석탄처럼 은근한 열을 발산하는 그런 도시같다.
50~60년대에 해당되는 골동품들의 집합소라고 할까 골동품들이 엄청많았다.
반공,둘만 낳아 잘기르자 가족계획 구호와 내가 어릴때 보던 물건들이 상당히 많았다.
어떻게 이 많은 것들을 수집을 했는지 놀랄만 하다.
동활 휴게소앞에 있는 폭포.
태백에서 원덕 구간 동활5교 (차타고 가다 산이 높고 숲이 너무 울창하고 산에 안개가 끼여서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차에서 내려 20분정도 도로를 걸어가면서 촬영 한것이다.
전국적으로 비가 많이 내린다고 해서 포항으로 이동.
도착때 부터 비가 올때 까지 비가 내린다.
비가 지겹다.
오다 울진 시장에 들러 국수한그릇 먹고 포항 도착
그렇게 덥던 포항도 시원한 공기와 비가 내린다.
몸에 풀독이 올라 엄청 고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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