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8월3일 금요일 맑음 31도

 

10코스  화순금모래해변(09:00)~하멜상시전시관(09:43)~용머리(09:53)~송악산(11:51)~알뜨르비행장(13:46)~하모체육공원(15:10)

 

제주 올레 중에 가장 아름답다고 소문난 코스를 오늘 걷기로 했다.

오늘은 일찌감이 올레옮김이한테 배낭을 맡기고 가볍게 출발했다.

우리 배낭이 남들보다 크고 무겁다고해서 15,000원주고 2개 옮겼다.

옛날같으면 하중훈련한다고 50~60리터 배낭을 메고 설악,지리,한라산등을 다녔지만 이제는 그렇게 고생을 하면서 다니기가 싫다 나도 이제는 나이가 먹을만큼 먹었는가 보다.

화순금모래해변을 걸어서 지나면서 해수욕장이 예상했는것 보다 훨씬 낭만적으로 보엿다.

여러 편의 시설이 즐비해 있고 물놀이 하기에 적당한 여러가지가 잘 갖추어져 있엇다.

어제 도착해서 해변을 한번 둘러 보았으면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면 되었는데 여기 지리를 잘몰라서 그냥 게스하우스에서 숙박을 해서 억울한 생각이 든다.

밤바다를 거닐고 바다에 물놀이를 할수 있었는데 아쉽다.

우리는 아침 9시에 시작해서 오후 3시면 거의 종점에 도착을 햇다.

화순금 모래해변을 지나면 산방산을 끼고 해안을 따라 가면 저멀리 용머리해안이 보인다.

멀고도먼 끝이 없어 보이는 사계포구 긴 해안도로를 따라 걷고 또 걸으면 저멀리 송악산이 손에 잡힐듯이 점점 다가온다.

이렇게 긴 해안도로는 처음이다

10코스는 중간지점 사계포구에 오면 도로변에 식당들과 가게가 즐비해있다.

굳이 점심을 사오지 않으면 식당에서 먹고 송악산까지 가면 될것 같다.

드디어 송악산 휴게소 그다지 걸어오면서 사람과 부딪치지 않앗는데 송악산 밑에는 관광객이 부글부글하다.

태풍의 뒤끝이라서 그런지 걸어오는 동안 정말 시원하게 걸을수 잇었다.

숨을 몰아쉬며 송악산 으로 향하는 데 곳곳에 사람들이 바다를 보고 감탄사를 연발한다.

나도 한마디"너무 좋다" 아 시원하다" 이 두말외는 아무 말이 필요없다.

송악산을 지나서 겨우 소나무 한그루 그늘을 찾아서 사온 도시락을 먹엇다.

날이 더워서 인지 물을  많이 먹어서 인지 입맛이 없다.

찰밥에 가지고온 고추를 된장에 찍어서 먹엇다.

그나마 먹을만 햇다.

송악산을 지나서 숲을 지나 섯알 오름 추모비를 지나 알뜨르 비행장을 지나 숲과 들길을 걸어서 가다보면 하모해수욕장이 보인다.

산방산은 아직도 우리곁을 머무르며 뒤에 묵묵히 서있다.

하모해수욕장 가기전 아가씨 혼자 올레 왔는지 1코스 사고가 생각이 낫는지 우리들 뒤를 따라 다녓다.

하모해수욕장와서는 안심이 되었는지 혼자서 씩씩하게 걸어갔다.

하모해수욕장을 지나서 하모 체육공원에 도착해서 스탬프를 찍고 오늘은 게스트 하우스를 여러군데 둘러보고 결정하기로 햇는데 게스트 하우스가 한곳에 붙어잇지 않고 떨어져있어 올레 걷고와서 다시 돌아 다니는것은 여러가지로 힘이 들어서 가까운 게서트 하우스로 정햇다

방하나에 침대가 4개가 있었는데 우리는 둘이서 방하나에 40,000원 주고 숙박햇다.

이 게스트하우스는 깨끗한데 주방을 주인하고 같이 사용해서 조금 불편햇다.

내일이 모슬포 토요시장인데 우리는 갈길이 바빠서 시장 구경은 못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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