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12년 8월2일목요일 맑음 31도
올레9코스: 대평포구(12:43)~ 박수기정(13:21)~볼레랑길(13:34)~봉수대(13:40)~월라봉(14:35)~안덕계곡(15:37)~화순금모래해변(16:00)
8월1일 저녁 6시 비행기타고 제주에 도착했다.
10호 태풍 담레이가 2일 새벽에 제주에 영향을 미쳐서 첫날 텐트칠고 잘려고 했는제 취소하고 잠잘곳을 구하러 다니는데 제주시내에 방이 거의 없어서 겨우 방하나를 얻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비 바람이 많이 불지 않는것 같아서 다행으로 여기고 오늘 일정 오전은 태풍의 진로를 관망해야 되기 때문에 창문열고 하늘 쳐다 보기를 몇번하다가 일단은 9코스 시작점인 대평리를 가기 위해서 시외버스 터미널로 향했다.
비가 오락가락한다.
중무까지는 버스로 45분쯤 걸리고 중문에 내려서 길건너서 중문 우체국까지 걸어서 한 20분 정도 걸리는데 배낭이 무거워서 죽을뻔 햇다.
올레 주변에 밥해먹을 정도 부식팔고 하는 슈퍼는 있는걸까???? 하는 의문에 아침하면서 점심먹을 밥을 같이해서 도시락 사서 다닐려고 찌게 거리와 휴대용 반찬,간식거리,안주거리..............등 배낭에 가득채웠다.
이런 불상사가 어디있는가
올레 모든 구간에는 게스트 하우스가 있으며 방하나 1인당 10,000~ 15,000원 이며 방하나 통채로 빌릴려면 40,000 이면 가능하고 거의 민박형식이기때문에 밥을 해먹을수 있게 취사도구가 거의 갖추어 져있는데 코펠은 개인것 가져 가는게 좋다.
우리는 첫날부터 아침에 점심밥 같이 해서 올레 걸으면서 적당한곳에 앉아서 점심을 해결했다.
여름 이라서 그런지 반찬은 멸치,고추장,고추,오이피클,된장,낱개포장김치, 등을 주로 먹었으며 여름이라서 물을 많이 사먹엇다.
중문에서 20분 정도 가니 9코스 시작점인 대평리에 도착
이제는 제주 올레 앱에 나온 올레 옮김이를 연락해서 우리 배낭을 9코스 종점에 갖다 달라고 전화 했더니 배낭은 주로 게스트에서 게스트로 옮겨준다고 해서 우리는 어제 저녁 늦게 도착해서 제주 시내에 잤다고 하고 슈퍼가 보이길레 슈퍼에 맡긴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슈퍼 주인 조금 있다가 어디 간다고 해서 어쩔수 없이 식당에 칼국수 한그릇먹고 겨우 맡기고 출발할수 있었다.
앞으로 배낭이 옮기는것이 큰문제 엿다.
태풍이 아직 제주도를 완전히 벗어 나지 않았는지 바닷가 파도가 모든것을 삼킬듯이 밀려온다.
해안가를 조심해서 가니 저멀리 박수기정길이 보인다.
마치 주상절리가 병풍처럼 해안을 감싸고 있다.
숲길을 걸어서 오르면 박수기정길이 나오며 왼쪽 으로는 망망대해 바다가 펼쳐지고 키큰 파도가 세차게 흰거품을 물고 오락가락한다.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니 파도에 빨려 들어갈듯한 착각을 일으켜서 무섭다.
아직도 태풍이 완전히 제주도를 벗어 나지않은것 같다.
박수정길에 20대 젊은 남자가 바다를 향해 고래고래 소리를 치고 좋아하길래 나도 바다를 향해 소리를 치고나니 속이 후련하다.
월라봉을 지나 안덕계곡을 지날때 외국인 몇명이 계곡에서 그물로 고기잡이를 하고 있엇다.
안덕계곡을 지나면 저멀리 화순금모래해변이 보인다.
화순금모래해변 올레 안내소에 배낭을 맡겨 놓기로 해서 안내소앞에서 기다리다 게스트하우스를 구해서 여기서 배낭을 받기로햇다.
올레 1코스의 사고로 인하여 올레꾼이 없다고 한다.
우리도 1코스 잠정폐쇄되고 8코스 폐쇄 여서 9코스 부터 시작햇다.
급히 게스트 하우스를 구해서 옛날집이여서 너무 지저분했다.
특히 이불에 음식이 묻어있었고 화장실도 그렇고 정말 지저분햇다.
게스트하우스 이름은 밝히지 않겟다 혹 게스트 하우스에 잠잘거면 방안과 여러가지를 살펴보고 게스트하우스를 계약하길 바란다.
올레주위 슈퍼는 항상 문이 열려있지않다.
슈퍼주인이 볼일이 있으면 가끔 문을 닦고 외출할때가 있어서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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